한국과 독일 합작기업인 솔라월드코리아가 태양광모듈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2012년까지 1천MW급 모듈생산라인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솔라월드코리아가 전라북도 완주에 모듈공장을 완공했습니다. 솔라월드코리아는 독일의 태양광 기업 솔라월드와 국내 태양광장비기업 솔라파크가 공동 설립했습니다. 이번에 완공한 공장은 70MW급으로 현대중공업 등 먼저 모듈라인을 확보한 기업들보다 생산능력이 높습니다. 솔라월드코리아는 향후 2012년까지 1천MW급으로 생산능력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매출액으로 보면 30억달러, 우리돈으로 3조원에 달합니다. 솔라월드코리아의 대주주인 독일 솔라월드는 국내 사업을 모듈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폴리실리콘과 태양전지 분야는 이미 동양제철화학과 현대중공업 등 국내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아스벡 솔라월드 회장 "이미 한국에 폴리실리콘 웨이퍼 등 좋은 기업들이 있다. 우리는 모듈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모듈 생산에 필요한 태양전지(셀)은 국내 기업과 독일회사 양쪽 모두에게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성홀딩스가 솔라월드코리아에 모듈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솔라월드코리아는 국내 태양전지업체 신성홀딩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솔라월드코리아에 투자한 국내 기업 솔라파크는 모듈사업과 함께 태양광 장비 사업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현우 솔라파크 대표이사 "솔라월드와 공동으로 태양광 모듈 관련 장비회사를 추가로 설립합니다. " 박현우 솔라파크 대표이사는 주식시장 상황을 봐서 향후 상장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WOWTV-NEWS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