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EU의 환경규제가 최근 강화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U는 1995년부터 작년까지 환경 관련 법안을 200여개 이상 만들었고, 국제환경협약과 의정서 가입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연구원은 EU의 강화된 환경정책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경우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면서 정부에는 '친환경 뉴딜'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 것을, 기업들에게는 친환경 경영체제의 도입을 주문했습니다. 더불어 현재 진행중인 한-EU FTA 협상을 적극 활용할 경우 EU의 환경규제를 넘어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