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브라질 파라나洲 정부에 지문 라이브스캐너 'RealScan-S' 300대를 공급했다.

11일 슈프리마는 올해 일본 경찰청에 이어 두 번째로 브라질 주정부에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공급, 해외 공공부문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브라질에 공급된 이번 제품은 1지용 지문 라이브스캐너로, 넓은 지문입력창을 갖추고 있어 평면지문 뿐만 아니라 회전지문까지 고품질의 디지털 지문을 채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프리마는 앞으로 브라질 전체 26개 주정부 및 운전면허 학원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지문 라이브스캐너 공급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 브라질 정부는 운전면허 교육시 대리출석을 방지하기 위해 지문인증을 전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브라질 전 지역의 운전면허 학원에 본인인증 및 출결모니터링을 위한 지문 라이브스캐너를 설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 정부는 특히 내년부터 지문정보를 탑재한 '전자주민증(National ID)'사업을 계획하고 있어 지문 라이브스캐너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