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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연차 소환 '3대혐의'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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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박씨, 정대근과 남해화학도 인수시도"

    '세종증권 매각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10일 오전 8시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후원자인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박 회장은 법률사무소 김앤장 소속의 윤모 변호사와 함께 출석해 대검 1123호 조사실에서 박정식 중수2과장과 박찬호,유성렬,신응석 검사에게 교대로 조사받았으며 대질신문은 받지 않았다.

    검찰은 박 회장을 상대로 국세청이 고발한 '세종증권.휴켐스 주식 차명거래 및 홍콩법인의 200억원대 조세포탈' '미공개 정보 이용 주식 거래' '휴켐스 헐값 인수' 등 3대 혐의를 추궁했다.

    박 회장은 2005년 6~12월 정대근 당시 농협회장에게 세종증권 인수에 관한 내부 정보를 얻고 이 회사 주식을 대량으로 사들여 시세차익 200억원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농협 자회사인 휴켐스를 입찰가보다 322억원 싼 가격에 인수했는데 검찰은 이 과정에서 박 회장이 정 전 회장에게 20억원을 건넸다가 되돌려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이 돈이 인수 청탁 명목인지 조사했다.

    검찰은 박 회장이 농협의 또 다른 자회사인 남해화학 인수가 무산되는 과정에서도 정 전 회장과 유착관계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또 박 회장이 홍콩법인을 통해 800억원대의 배당수익을 챙기고도 거액의 소득세를 탈루한 것으로 알려져 조세포탈이나 외환관리법 위반 혐의로 형사처벌이 가능한지도 캐물었다.

    박 회장 소유인 리얼아이디테크놀러지사 주식 10억원어치를 노건평씨가 사들이는 과정에서 노씨에게 내부정보를 줬는지,태광실업 계열사인 정산개발로부터 아파트 부지를 받아 300억원대의 차익을 남긴 시행사 2곳이 위장회사인지도 조사했다.

    중수부는 박 회장의 혐의를 구체화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

    /최창규 인턴(한국외대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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