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빚던 'KB웰리안부동산펀드' 보수 파격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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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사와 운용문제로 갈등을 빚던 'KB 웰리안 부동산투자신탁 제8호'가 판매보수와 운용보수를 인하했다.
1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9일부터 'KB 웰리안 부동산투자신탁 8호'에 대한 운용보수를 기존 연 0.9%에서 0.001%로 내렸다.판매를 맡았던 7개 증권사들도 판매보수를 기존 연 0.9%에서 0.001%로 낮췄다.
운용 및 판매보수가 0.001%로 내려감에 따라 사실상 무보수에 가깝게 됐으며, 투자자들은 내년 3월 만기 때까지 총 9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누리게 됐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펀드인 ‘KB 웰리안 부동산펀드 8호’는 2006년 3월28일에 설정된 공모펀드로 설정 3개월여만에 총 2100억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방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하면서 분양지연과 공사비 증가로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순자산은 1642억원 가량으로 현재 손실을 입은 상태다.
교보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동양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지난달 19일 "당초 제시했던 구조와 상이하게 펀드가 운용되고 있어 만기연장 및 목표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수익률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0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9일부터 'KB 웰리안 부동산투자신탁 8호'에 대한 운용보수를 기존 연 0.9%에서 0.001%로 내렸다.판매를 맡았던 7개 증권사들도 판매보수를 기존 연 0.9%에서 0.001%로 낮췄다.
운용 및 판매보수가 0.001%로 내려감에 따라 사실상 무보수에 가깝게 됐으며, 투자자들은 내년 3월 만기 때까지 총 9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누리게 됐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동산 펀드인 ‘KB 웰리안 부동산펀드 8호’는 2006년 3월28일에 설정된 공모펀드로 설정 3개월여만에 총 2100억원을 모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방 아파트 개발사업에 투자하면서 분양지연과 공사비 증가로 수익률이 크게 악화됐다. 지난 9일 기준으로 순자산은 1642억원 가량으로 현재 손실을 입은 상태다.
교보증권, 굿모닝신한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동양증권, 메리츠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는 지난달 19일 "당초 제시했던 구조와 상이하게 펀드가 운용되고 있어 만기연장 및 목표수익률을 크게 밑도는 수익률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법적 대응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