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빅3, 업계 벌크선 발주 취소 영향 제한적 - 굿모닝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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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벌크선(건화물운반선) 중심 발주 취소가 이어지고 있으나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3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싱가포르 퍼시픽 캐리어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소에서 발생한 벌크선 신조 발주 계약 취소는 197척에 이른다.
조인갑, 이종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3사는 ▲수주잔량 중 벌크선 비중이 없거나 낮고, ▲RG(선수금 환급보증)가 모두 발급되어 있고, ▲이들 세계 빅3는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수한 해운사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의 유동성 위기로 옵션이나 대금 지불 시점 등의 조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빅3는 넘치는 현금으로 자체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두 애널리스트는 “이번 위기를 통해서 한국 조선의 세계 1위 위상은 더욱 강화되고, 살아남은 자의 축제를 즐길 것”으로 보면서, 선박과 해양에서 세계 1위의 위상이 굳건해가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조선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최근 싱가포르 퍼시픽 캐리어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중국 조선소에서 발생한 벌크선 신조 발주 계약 취소는 197척에 이른다.
조인갑, 이종환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형 3사는 ▲수주잔량 중 벌크선 비중이 없거나 낮고, ▲RG(선수금 환급보증)가 모두 발급되어 있고, ▲이들 세계 빅3는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우수한 해운사를 주고객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고객의 유동성 위기로 옵션이나 대금 지불 시점 등의 조정이 있을 수는 있으나, 빅3는 넘치는 현금으로 자체적인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두 애널리스트는 “이번 위기를 통해서 한국 조선의 세계 1위 위상은 더욱 강화되고, 살아남은 자의 축제를 즐길 것”으로 보면서, 선박과 해양에서 세계 1위의 위상이 굳건해가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대한 조선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