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산 자동차부품이 호주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KOTRA 멜버른KBC가 호주 자동차부품 바이어 3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한국산부품의 수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반면 수입을 축소하겠다는 바이어는 10.3%에 불과했습니다. 한국산 부품의 가격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매우 경쟁적’ 또는 ‘경쟁적’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8.6%로 2년 전보다 2.3% 늘어났습니다. 코트라는 이같은 현상은 경쟁국인 일본과 중국의 통화가치가 절상된 반면, 원화가치 하락이 한국산 부품의 가격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부품은 우리 중소기업의 대호주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억달러를 기록중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