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제네릭 전쟁의 최후승자는?-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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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시장의 최대 이슈는 '대형 제네릭시장에서의 경쟁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2004년 ‘노바스크’(고혈압제제) 이후 최대경쟁이라는 뜻에서 ‘제2차 제네릭전쟁’이라고 부를 정도.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출시되었거나 출시예정인 제네릭군만 약 10 여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쟁에서 시장우위를 점유한 업체는 향후 3~5년간 성장을 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9일 하나대투증권은 이와관련 대규모 제네릭 전쟁에서 상위제약사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제네릭시장내 경쟁상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이번 제네릭 대전에서도 상위제약사들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상위제약사들의 경쟁력은 바로 강력한 R&D를 기반으로 한 빠른 시장 발매와 막강한 영업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상위제약사들의 경쟁우위 상황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시점의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추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적정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09년 제약업체(하나대투증권 커버리지 제약 11개사 기준) 평균 매출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5.4% 성장이 예상돼 2008년 성장률인 13.9% 대비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올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매치료제 등 유망 대형제네릭 신제품들의 매출이 본격화 되는 시점이 바로 2009년이기 때문.
특히 이들 신제품들의 시장은 거대시장인데다 통상적으로 제품 출시후 3~5년차에 매출성장이 피크에 도달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제약시장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시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익측면에서도 제약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이 2008년 12.7%에서 209년 13.1%로 회복된다는 추정이다.
2009년부터는 신공장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축소되면서 원가율이 하락하고, 2008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이 어느정도 선집행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제약산업은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정부의 규제리스크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구조조정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2004년 ‘노바스크’(고혈압제제) 이후 최대경쟁이라는 뜻에서 ‘제2차 제네릭전쟁’이라고 부를 정도.
2008년 하반기부터 2009년 상반기까지 출시되었거나 출시예정인 제네릭군만 약 10 여종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경쟁에서 시장우위를 점유한 업체는 향후 3~5년간 성장을 끌어갈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확보하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9일 하나대투증권은 이와관련 대규모 제네릭 전쟁에서 상위제약사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다.
이 증권사 조윤정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 제네릭시장내 경쟁상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이번 제네릭 대전에서도 상위제약사들이 압도적으로 시장을 선점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상위제약사들의 경쟁력은 바로 강력한 R&D를 기반으로 한 빠른 시장 발매와 막강한 영업력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이러한 상위제약사들의 경쟁우위 상황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현시점의 최선호주로는 한미약품과 동아제약을 추천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미약품에 대해서는 적정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2009년 제약업체(하나대투증권 커버리지 제약 11개사 기준) 평균 매출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5.4% 성장이 예상돼 2008년 성장률인 13.9% 대비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이는 올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출시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치매치료제 등 유망 대형제네릭 신제품들의 매출이 본격화 되는 시점이 바로 2009년이기 때문.
특히 이들 신제품들의 시장은 거대시장인데다 통상적으로 제품 출시후 3~5년차에 매출성장이 피크에 도달한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제약시장은 지속적인 고성장을 시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익측면에서도 제약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이 2008년 12.7%에서 209년 13.1%로 회복된다는 추정이다.
2009년부터는 신공장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 부담이 축소되면서 원가율이 하락하고, 2008년 하반기부터 마케팅 비용이 어느정도 선집행됐다는 분석이다.
한편 조 애널리스트는 "현재 제약산업은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정부의 규제리스크를 뛰어넘는 실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구조조정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