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유동성 지원방안에 '희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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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채권단의 8천억원 지원 소식에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차입금 8천억원 만기는 내년 하반기에 돌아오기 때문에 채권단의 지원으로 한숨 돌리게 됐다."면서 "지난주 발표한 고강도 자구책도 계획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채권단으로부터 자금지원과 관련해 확정된 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채권단 관계자는 "어제 5개 은행이 모여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면서 "지원액의 은행별 배분방안 등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고 말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음을 시사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