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장 간담회 "中企 지원ㆍ대주단 협약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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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들이 8일 경기 침체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택담보대출과 중소기업대출 금리가 하락할 수 있도록 은행채 발행을 줄이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연합회는 은행권의 중기대출 순증액이 지난달 4조3000억원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중소기업 신속 지원(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지난 2일 현재 589개 기업에 1조2101억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건설사 지원을 위한 대주단 협약의 활성화를 위해 가입 신청을 한 30개 건설사 중 27개에 대해 승인을 마쳤으며 나머지 3개사에 대해서도 승인을 위한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대주단 협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 기간을 1개월에서 2주 이내로 조정하기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주단 협약에 빨리 신청할수록 협약 적용 승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는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대주단 협약 가입을 신청하지 않은 건설사에 대해서는 일부 금융회사가 자체 판단에 따라 만기 도래하는 채권에 대해 일부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은행연합회는 이날 은행회관에서 신동규 은행연합회장 주재로 은행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연합회는 은행권의 중기대출 순증액이 지난달 4조3000억원으로 4개월 연속 증가했고 중소기업 신속 지원(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통해서도 지난 2일 현재 589개 기업에 1조2101억원이 지원됐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또 건설사 지원을 위한 대주단 협약의 활성화를 위해 가입 신청을 한 30개 건설사 중 27개에 대해 승인을 마쳤으며 나머지 3개사에 대해서도 승인을 위한 심사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대주단 협약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신청 기업에 대한 심사 기간을 1개월에서 2주 이내로 조정하기로 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주단 협약에 빨리 신청할수록 협약 적용 승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는 될 수 있으면 빠른 시일 내에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대주단 협약 가입을 신청하지 않은 건설사에 대해서는 일부 금융회사가 자체 판단에 따라 만기 도래하는 채권에 대해 일부 상환을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