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지난 5월 내놓은 '마이 드림통장'은 하루만 예치해도 최고 연 4.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일 복리로 이자를 계산해 금리가 같은 수시입출식예금(MMDA)보다 더 높은 이자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예금 잔액이 1000만원 미만이면 연 1.0%의 금리를 적용받는다. 100만~1000만원 미만이면 연 2.3%,1000만~5000만원 미만이면 연 3.5%,5000만원 이상이면 연 4.0%의 금리가 각각 제공된다.

단 이자 계산 기간 중 출금 횟수가 3회를 초과하면 금리가 연 0.1%로 떨어진다. 예금액이 많고 예금을 인출하는 횟수가 적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기 때문에 목돈 마련용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예금을 함부로 출금하지 않고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은행이 지난 4월 선보인 '두드림(Do Dream) 통장'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입 후 한 달만 지나면 정기예금에 버금가는 최고 연 5.1%의 금리를 받는다.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각종 수수료도 면제받는다. 정기예금의 확정 금리에 보통예금의 수시입출식 기능을 더한 상품으로 소액 여유자금을 단기간 운용하려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