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유가 하락해도 후육강관 사업은 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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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등에 쓰이는 후육강관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삼강엠앤티가 유가 하락에 관계없이 관련 사업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송유관 교체수요 등을 감안할 때 유가 하락에도 후육강관 사업은 여전히 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강엠앤티 측은 이 자리에서 "주요 석유업체는 전세계적으로 1960년에서 1990년까지 송유관 및 해양플랜트를 건설했다"면서 "따라서 송유관과 해양플랜트의 수명이 50년인 점을 감안할 경우 2010년부터 본격적인 교체주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후육강관 사업은 향후에도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강엠앤티는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엑슨모빌 셸 등 세계 5대 석유회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성조선산업특구에 조선블록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증권은 "후육강관 사업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신규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면서 "전체 강관시장의 5%에 불과한 틈새시장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대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강엠앤티를 2009년 스몰캠 '탑픽'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8일 현대증권에 따르면 삼강엠앤티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에서 송유관 교체수요 등을 감안할 때 유가 하락에도 후육강관 사업은 여전히 건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강엠앤티 측은 이 자리에서 "주요 석유업체는 전세계적으로 1960년에서 1990년까지 송유관 및 해양플랜트를 건설했다"면서 "따라서 송유관과 해양플랜트의 수명이 50년인 점을 감안할 경우 2010년부터 본격적인 교체주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후육강관 사업은 향후에도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강엠앤티는 후육강관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한 기업으로 엑슨모빌 셸 등 세계 5대 석유회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고성조선산업특구에 조선블록 공장을 건설 중이다.
현대증권은 "후육강관 사업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아 신규기업이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7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면서 "전체 강관시장의 5%에 불과한 틈새시장이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대기업의 진출 가능성도 낮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삼강엠앤티를 2009년 스몰캠 '탑픽'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