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고급 먹거리를 클릭 한 번으로 안방에서 편안하게 즐기세요. '

온라인 쇼핑몰들이 장인급 제조자들이 직접 만든 고급 먹거리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디앤샵은 국내 원두커피 마니아층으로부터 '커피 장인'으로 통하는 전광수씨가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전광수 커피'는 원산지별로 주문을 받은 후 전씨가 직접 로스팅하는 방식으로,신선한 상태의 원두를 집까지 무료 배송해 주는 것이 장점.케냐AA와 과테말라 안티구아,콜롬비아 수프리모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100 g당 1만4000원대에 맛볼 수 있다. 또 입점 기념으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블렌드 커피(100 g)를 추가로 준다.

커피와 궁합이 잘 맞는 일본식 케이크도 온라인몰에서 만날 수 있다. 옥션은 일본 도쿄제과학교 출신 파티셰인 진호성씨와 10여명의 파티셰가 직접 만든 치즈케이크 '가토미작 치즈케이크'(3만5000원)를 내놨다. 선물용 원형케이크와 조각케이크 두 가지로 용도에 맞춰 구입할 수 있다. 플레인 라즈베리 블루베리 초코 등 4가지 맛이 있다.

H몰은 130년 전통을 잇고 있는 떡 장인 황대규씨가 만든 '떡메찰떡'(35개ㆍ3만9900원)을 판매 중이다. 최근 이 사이트에서 떡 판매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충남 전통문화가정 3대(代) 장인으로 지정된 황씨가 기술 고문을 맡았다. 국산 경기미만을 사용해 100여번 치는 전통 떡메 공법으로 만들어져 쫄깃한 뒷맛을 남긴다는 설명이다.

롯데닷컴은 정통 프랑스 수제쿠키 '뒤샹(DUCHAMP)' 제품을 이달 말까지 12% 할인 판매한다. 프랑스에서 오랜기간 쿠키 제조 수업을 받은 가네코 요시아키가 만든 것으로,'쿠키 25종 세트'(2만4000원 선)와 '쿠키 9종 세트'(1만2000원 선) 등이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