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럭셔리] 한국의 '마놀로 블라닉' 꿈꾼다...현대백화점 슈즈편집 매장 '모노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요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삼청동,홍대앞 등 트렌드 세터들의 거리에서는 여성들의 시선이 '잇(it) 백'에서 '잇 슈즈'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맞춰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선 5일 국내 디자이너 슈즈 편집매장 '모노슈(MonoShoe)'를 선보였다. '모노슈'는 'mono(단 하나)+shoe(구두)'의 합친 말로,나만의 캐릭터 슈즈를 판매하는 편집매장이란 뜻을 지닌다.
이곳에는 지난 6개월간 현대백화점 슈즈 바이어 2명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플라비아 퍼플''사라스 캐비닛''바바라' 등 국내 디자이너 슈즈 3인방이 모였다.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를 파산 지경에 이르게 한 '지미추'나 마돈나가 "섹스보다 좋다"고 극찬한 '마놀로 블라닉'을 꿈꾸는 브랜드들이다.
'사라스 캐비닛'은 먼저 삼청동에서 뜬 브랜드로 한꺼번에 10켤레를 사가는 열혈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수입 명품의 감성이 묻어나는 '사라스 캐비닛'은 가죽내피,가죽창,홍창 등 부자재를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가죽만 사용해 한번 신어보면 바로 단골 고객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한 '플래티넘 시티',복고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유니크',섹시하고 세련된 '파티슈' 등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플라비아 퍼플'은 '축제의 나라' 브라질의 열정적 감성이 느껴지는 파티슈즈 브랜드다. 디자이너 권현정씨가 브라질에서 론칭한 의류 브랜드 '플라비아 퍼플'을 국내에서 슈즈 브랜드로 선보였다. 고무소재 밑창에 금색 나비가 새겨진 빨간 융을 대,걸을 때마다 금빛 나비가 살짝살짝 엿보이는 것이 '플라비아 퍼플'을 상징한다. 심플함과 섹시함을 표방하는 파티슈즈로 한 겨울에도 샌들을 만든다. 일주일에 2~3켤레씩 신상품을 볼 수 있다.
'바바라'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리드 헵번이 선보인 플랫슈즈만 전문적으로 내놓는다. 1cm 이하의 평평한 굽과 심플한 스타일,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이 '바바라'의 강점.까다롭기로 소문난 담당 바이어도 도시적인 세련미와 소녀풍 감성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바바라' 슈즈에 반해 바로 구입했다고 귀띔한다. 20년 경력의 제화 장인에 의해 만들어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20대부터 스타일리쉬한 개성을 존중하는 30대,실용성을 추구하는 40대까지 고객층도 폭넓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이곳에는 지난 6개월간 현대백화점 슈즈 바이어 2명이 직접 발로 뛰며 발굴한 '플라비아 퍼플''사라스 캐비닛''바바라' 등 국내 디자이너 슈즈 3인방이 모였다. 미국 인기드라마 '섹스 앤드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를 파산 지경에 이르게 한 '지미추'나 마돈나가 "섹스보다 좋다"고 극찬한 '마놀로 블라닉'을 꿈꾸는 브랜드들이다.
'사라스 캐비닛'은 먼저 삼청동에서 뜬 브랜드로 한꺼번에 10켤레를 사가는 열혈 마니아층을 보유한 브랜드다. 수입 명품의 감성이 묻어나는 '사라스 캐비닛'은 가죽내피,가죽창,홍창 등 부자재를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가죽만 사용해 한번 신어보면 바로 단골 고객이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도시적인 느낌을 강조한 '플래티넘 시티',복고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유니크',섹시하고 세련된 '파티슈' 등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된다.
'플라비아 퍼플'은 '축제의 나라' 브라질의 열정적 감성이 느껴지는 파티슈즈 브랜드다. 디자이너 권현정씨가 브라질에서 론칭한 의류 브랜드 '플라비아 퍼플'을 국내에서 슈즈 브랜드로 선보였다. 고무소재 밑창에 금색 나비가 새겨진 빨간 융을 대,걸을 때마다 금빛 나비가 살짝살짝 엿보이는 것이 '플라비아 퍼플'을 상징한다. 심플함과 섹시함을 표방하는 파티슈즈로 한 겨울에도 샌들을 만든다. 일주일에 2~3켤레씩 신상품을 볼 수 있다.
'바바라'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리드 헵번이 선보인 플랫슈즈만 전문적으로 내놓는다. 1cm 이하의 평평한 굽과 심플한 스타일,편안하고 부드러운 착용감이 '바바라'의 강점.까다롭기로 소문난 담당 바이어도 도시적인 세련미와 소녀풍 감성을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바바라' 슈즈에 반해 바로 구입했다고 귀띔한다. 20년 경력의 제화 장인에 의해 만들어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20대부터 스타일리쉬한 개성을 존중하는 30대,실용성을 추구하는 40대까지 고객층도 폭넓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