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숙기자의 그래픽경제] "노후생계, 가족·정부사회의 공동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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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를 통해 경제흐름을 알아보는 그래픽경제입니다.
이제 2008년도 한달 남았습니다. 이제 올 한해를 둘러보고, 내년을 계획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오늘은 통계청에서 밝힌 2008년 보건, 가족부문의 사회조사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가족공동체의 해체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해 가족과 정부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이 큰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6년 20%대에서 43.6%까지 늘었는데요, 경기침체 여파와 맞물리면서 부모의 노후생계에 대한 젊은이들의 시각차이가 달라지고 있는 통계로 해석됩니다.
실제 자녀와 동거하지 않고 따로 살고 있는 부모가 60%까지 늘었고 부모의 생활비를 스스로 해결하는 비율은 46%에 달했습니다.
경기침체로 나라 전체의 복지예산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국민들은 고령화 사회를 감안한 복지정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반해 부모의 자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자녀의 대학교육비는 98%이상 지원하고, 결혼비용까지도 90%가까이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적인 독립에 대한 과도기적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규칙적인 운동이나 건강관리 실천율도 높아졌습니다.
또 20세이상 인구의 흡연과 음주 비율도 낮아졌습니다. 경기침체로 소주판매가 늘어난다고 하지만 지난해 음주인구에 비해 올해 음주비율은 5%가까이 줄었습니다.
또 20세이상 인구가운데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 비율은 23%였습니다.
하지만 술담배를 같이 하는 사람이 자신의 건강에 대해선 관대했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실제 본인의 건강과 스트레스라는 변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1년동안 의료기관에 대한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종합병원과 한의원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고, 농어촌에서는 보건소에 대한 신뢰가 75%에 달했습니다.
의료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역시 의료비가 비싸다는 이유가 가장 많았고, 치료 결과가 미흡하거나 대기시간이 긴 점 등을 꼽았습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각국 정부는 물론 기업과 가계 모두 내년은 어두운 터널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제 내년 예산안을 마련하는데 분주한 모습인데요, 경기가 어려울 때일수록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 하지만 국민과 정부간의 신뢰가 없다면 어떠한 정책과 예산투입도 효과가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지표를 통해 경제흐름을 알아보는 그래픽경제의 연사숙이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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