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저가항공사 영남에어(대표이사 오병훈)가 자금난으로 최종 부도처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4일 영남에어가 국민은행 서울 상계동 지점에 돌아온 1억3,700만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당좌 거래정지 공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영남에어는 지난 7월 25일 첫 취항했지만 4개월 만인 지난 1일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운항중단에 들어갔습니다. 영남에어 관계자는 "협력업체에 발행한 어음 한 장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 "국내외 투자사를 상대로 그동안 진행해 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해 운항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