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송년 세일 마지막 3일을 앞두고 초특가전, 실속바겐세일 등의 이벤트를 마련해 판촉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년보다 5일이나 길게 진행하고 있는 이번 송년 세일을 통해 최근 불경기로 급감한 매출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은 5일부터 7일까지 점포별 한정물량으로 막판 3일동안 초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다우닝, 포인트, 리젠시 등 유명가구의 1인용 소파(현품)를 기존 정상가 대비 80~90% 할인된 9만9천원에 점별 3~5조씩 한정판매하고, 대리석 식탁의 경우 139만원짜리를 72% 할인된 39만원, 정상가 85만원 짜리 상품을 66% 할인된 29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MCM 스카프 브랜드전'을 위해 스카프 1만장을 마련해 평상시 판매가격에 비해 70~80% 저렴하게 판매하고 실크.울.모 스카프를 2만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본점과 잠실점,노원점,영등포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스포츠 패딩 다운점퍼 기획 특가전'을 열어 정상가 대비 50%~60% 저렴한 수준으로 기획판매한다.

EXR 남자 다운점퍼 14만천원, 여성 다운점퍼 13만9천원, 이월 다운점퍼는 9만300원, 휠라 거위털 다운점퍼 남여 12만9천원, 광택 다운점퍼 13만9천원 등으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도 무역센터점에서 5일부터 7일까지 '패션 부츠 겨울상품전'을 열고 있다.

소다, 미소페, 나인웨스트 등의 앵클부츠, 롱 부츠 이월 및 기획상품을 30∼40% 할인 판매한다.

소다 앵클부츠 14만5천원, 미소페 롱부츠 19만9천원, 나인웨스트 부츠 19만8천원 등에 팔 예정이다.

또 신촌점은 5일부터 7일까지 '여성캐주얼 겨울패션 페스티벌'을 열어 앤클라인, 벨라디터치, 후라밍고, 쉬즈미스, 린, 베네통 등의 패딩코트, 재킷, 스커트 등을 30∼5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겨울 아웃도어.스포츠 의류 특가전'을 열고, 컬럼비아, 밀레, 헤드, 휠라 등의 겨울상품을 정상가 대비 30∼40% 가량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 남은 세일기간 실속 바겐 특집전을 개최한다.

본점에서는 '2008 FUR 토탈전'을 1층 아뜨리움에서 연다.

메트로시티는 머플러(100% 모)를 3만9천원, 찰스쥬르당은 렉스 머플러를 12만8천원에 판매하며, 루이까또즈는 특보상품으로 2만5천원에 머플러를 판매한다.

이밖에도 '올블랙 패션 스타일링 기획전'을 통해 비너스와 비비안 레깅스를 각각 8천원, 1만2천원에 팔고 레노마 패션모자를 2만원에 판매한다.

강남점은 4층 신관 행사장에서 영캐쥬얼 겨울 상품 특가전을 열어 베네통 티셔츠, 원피스를 각각 2만9천원, 4만9천원에, 써스데이아일랜드 카디건과 재킷을 각각 3만9천원, 5만9천원에 판매한다.

또 해외명품도 일부 품목 중심으로 이번 주말부터 10~40% 세일을 진행한다.

페레가모와 버버리는 4일부터,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디올은 5일부터 30%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돌체엔가바나, 세린느도 5일부터 10~40%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과 수원점도 7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고객중 선착순으로 200명에게 달력을 나눠주고 수원점은 7일까지 추첨을 통해 쇼핑금액 만큼 환불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본점은 7일까지 '2008년 히트상품 모음전'을 열어 주방용품과 침구제품을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코렐, 퀸센스, 삼미, 조지루쉬, 파카크리스탈, 나라데코, 차밍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바이어의 검증을 거친 히트상품을 판매한다.

수원점도 7일까지 '부츠제안전'을 통해 탠디, 소다, 미소페 등의 유명 부츠 브랜드를 30% 할인판매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 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