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을 맞아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기업마다 할인 또는 공짜 마케팅이 한창이다.

청호나이스도 이 같은 상황에 맞춰 현대,신한,KB,삼성카드사와 손잡고 파격적인 결제 서비스 시스템인 '머니 백 개런티(Money Back Guarantee)' 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신한ㆍKBㆍ삼성ㆍ현대카드로 청호나이스 정수기 등의 제품을 구입하거나 렌털할 경우 카드사가 대신 대금을 결제해 준 뒤 고객의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적립되는 포인트나 현금으로 이를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즉 카드사와 제휴된 주유소 할인매장 백화점 놀이동산 영화관 등의 카드사용 실적으로 청호나이스 정수기 구입 및 렌털 비용을 내게 되는 셈이다. 다만 카드사용 실적이 부족할 경우 잔여결제 금액은 고객이 지불해야 한다.

카드사가 대신 결제하는 금액은 최대 100만원.현재 현대ㆍ신한ㆍKBㆍ삼성카드 회원은 새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당 카드사에 전화를 걸어 '세이브 포인트' 신청을 하면 된다.

'머니백 개런티 서비스' 광고는 서비스 내용을 핵심 타깃 층인 주부들에게 친숙한 일반인 모델을 선정했다. 이와 함께 청호나이스와 제휴를 맺은 4개 카드가 청호나이스의 대표 제품인 '이과수 얼음정수기'로 향하는 장면을 메인 비주얼로 설정해 서비스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효과를 극대화했다. 광고 하단에는 이 서비스에 대해 주부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요약 정리함으로써 이해를 돕도록 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누구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만큼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들어야 한다는 청호나이스의 고객 우선주의가 이번 광고의 가장 중요한 제작 의도"라고 설명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