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산업재 사업부 내년 4월 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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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창호 바닥재 등 건축장식재를 생산하는 산업재 사업부문을 분사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1월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1일부터 존속법인 LG화학과 산업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으로 나뉘게 된다. 회사 측은 산업재 사업부문이 다른 사업과 달리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반의 특성을 갖고 있어 차별화된 영업전략 수립과 발빠른 시장변화 대응을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재 부문을 떼어낸 LG화학은 석유화학,정보ㆍ전자소재,전지 등 나머지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산업재 사업부문 예상 매출은 2조2000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14조9000억원)의 14.8%에 해당되며 근무 인원은 2800여명으로 LG화학 전체 직원인 1만700여명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재 신설법인의 자산 규모는 회사 전체 자산(8조5100억원)의 12.5%인 1조600억원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재 신설법인은 신규 사업 진출,마케팅,연구개발 투자 등을 독자적으로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축재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혁신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분할은 회사 주주가 분할 기일 현재 지분율에 따라 신설회사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할 비율은 LG화학 0.8808105,신설법인 0.1191895로 기존 LG화학 주주는 분할 후 주당 각각의 비율대로 신주를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 분할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전문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전지사업 등 미래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종합 화학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이에 따라 LG화학은 내년 1월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1일부터 존속법인 LG화학과 산업재 사업을 전담하는 신설법인으로 나뉘게 된다. 회사 측은 산업재 사업부문이 다른 사업과 달리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기반의 특성을 갖고 있어 차별화된 영업전략 수립과 발빠른 시장변화 대응을 위해 분사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재 부문을 떼어낸 LG화학은 석유화학,정보ㆍ전자소재,전지 등 나머지 주력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산업재 사업부문 예상 매출은 2조2000억원으로 회사 전체 매출(14조9000억원)의 14.8%에 해당되며 근무 인원은 2800여명으로 LG화학 전체 직원인 1만700여명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재 신설법인의 자산 규모는 회사 전체 자산(8조5100억원)의 12.5%인 1조600억원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재 신설법인은 신규 사업 진출,마케팅,연구개발 투자 등을 독자적으로 결정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건축재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경영 혁신도 자체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분할은 회사 주주가 분할 기일 현재 지분율에 따라 신설회사 주식을 배정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분할 비율은 LG화학 0.8808105,신설법인 0.1191895로 기존 LG화학 주주는 분할 후 주당 각각의 비율대로 신주를 받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 분할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다양한 사업구조를 단순화하고 전문 사업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전지사업 등 미래 핵심사업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종합 화학소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