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말레이시아에서 제공하는 3G 이동통신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KTF와 NTT도코모가 공동투자한 말레이시아 'U모바일'의 가입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서비스를 상용화한지 7개월만입니다. 월평균 가입자 증가수는 7만명에 달하는 셈입니다. KTF의 말레이시아 합작법인 U모바일은 지난해 12월 전략적 파트너사인 일본 NTT도코모와 각각 1억달러씩 투자해 설립했습니다. 현지 이동통신사 Maxis의 3G 가입자수는 150만명, Celcom은 100만명입니다. 가입자수로만 보면 현지의 선발 이동통신사에 훨씬 못미치지만, 증가분으로 보면 이들 업체들의 월평균 5만명과 비교해 훨씬 가파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KTF의 말레이시아 사업이 호조를 보이는 이유는 국내 사업에서 확보한 우수한 기술력과 마케팅 노하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KTF 홍보담당자 ""국내 3G 기술과 마케팅 노하우로..." 또 사업파트너 NTT도코모의 기술력도 가입자 증가에 기여했다고 KTF는 평가합니다. 인터뷰 KTF 홍보담당자 "NTT도코모는 세계 최대 3G서비스업체로..."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가입자수는 2천600만명. 그러나 3G 시장은 아직 초기단계입니다. 이에 따라 KTF는 지난 10월 15일부터 시작된 말레이시아의 번호이동제도를 적극 활용해 고객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WOWTV-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