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함께 의류 소비도 큰 폭으로 줄고 있습니다. 이 속에서도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을 겸할 수 있는 아웃도어 의류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고 하는데요, 유주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올 겨울 아웃도어 의류의 색깔이 다양해지고 더 가벼워졌습니다. 지난 10월 전반적인 의류소비 침체에도 코오롱스포츠와 LG패션 등 아웃도어 의류 판매는 20% 이상 늘었습니다. 김인권 LG패션 홍보팀장 "아웃도어 웨어는 매년 3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조8천억원 규모 시장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 해에만 아웃도어 의류시장에는 10개 가까운 브랜드가 새롭게 진출했으며 여기에는 대기업도 있습니다.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아웃도어 의류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아웃도어웨어 시장은 영원무역 자회사 골드윈코리아의 '노스페이스', FnC 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 케이투코리아의 'K2' 등이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LG패션의 라푸마는 올 한 해 2배 가까운 성장률을 보이며 맹추격중입니다. 신학기와 취업 시즌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로 인해 내년 전체 의류시장 규모는 21조 3백억원으로 올해보다 마이너스 4.5%의 역신장세가 전망됩니다. 하지만, 웰빙 트랜드와 함께 운동복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고 최근에는 평상복을 겸할 수 있는 디자인이 나오면서 아웃도어 의류시장은 불황기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