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2일 현금지급기에서 실시간으로 금융기관들의 대출가능 여부를 무료로 조회해볼 수 있는 대출진단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출진단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개인고객들은 국내 메이저 CD VAN 회사들이 운영하는 현금지급기에서 신용카드와 휴대폰을 이용해 본인확인을 마친 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캐피탈, 저축은행 등의 다수 대출기관들에 대해 본인의 대출가능 여부와 대출한도금액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10월 초부터 일부 기기에서 제공을 시작해 현재는 5, 6, 7, 8호선의 도시철도와 전국 편의점, 할인마트 등에 있는 7500여대의 현급지급기에서 본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들은 기존처럼 일일이 개별 금융기관에 상담을 거칠 필요 없이 한 번의 실시간조회로 대출가능 여부의 확인이 가능하며, 서비스 이용 시에 신용조회기록이 전혀 남지 않아 본인의 신용도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또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서 여러가지 대출상품 중 본인에게 보다 적합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진단 결과를 확인한 후 현금지급기 화면에서 본인의 신용등급, 평점, 누적순위 등의 정보도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신용정보 관계자는 "현금지급기 대출진단서비스를 통해 개인들이 본인의 신용으로 실제 금융거래가 어느 수준만큼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본인의 신용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며 "개인들에게 본인 신용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체계적인 대출거래를 계획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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