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연말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대신 마이홈 장기주택마련펀드'와 '대신 불(BULL)연금펀드'를 꼽았다. 세금감면혜택을 통해 주가조정기에 대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대신 마이홈장기주택마련펀드는 만 18세 이상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또는 3억원 이하의 1주택을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1년 불입금액의 40% 이내 최고 3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배당소득에도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대신증권이 판매하고 대신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상품으로 시장점유율 1위 우량기업과 지배구조가 우수한 기업에만 주로 투자해 수익을 얻도록 설계됐다.

'대신 BULL연금펀드'는 저평가된 우량자산에 투자해 물가상승 위험을 피하면서 안정된 노후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주식형 혼합형 국ㆍ공채형 등 3종류가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저축기간 중 연 2회에 한해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가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편입비중이 낮은 혼합형이나 국ㆍ공채형으로 갈아타는 게 가능하다.

만 18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적립기간은 10년 이상이다. 납입한도는 전 금융회사를 통해 분기당 300만원 이내이며 가입금액한도 내에서 여러 계좌로 가입할 수 있다. 최고 300만원까지 당해 연도 적립액의 10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만 55세 이후부터 5년이상의 기간을 임의로 정해 연금수령이 가능하며 수령시기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계약기간 만료 전에 중도해지하거나 적립기간 만료 후 연금 외 형태로 수령 시에는 기타 소득세 20%를 원천징수한다.

대신증권은 두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사은품과 경품을 제공하는 '더블찬스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절세형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LCD TV,로봇청소기,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참가대상은 10만원 이상 적립식 가입고객,300만원 이상 거치식 가입고객,연금펀드를 다른 금융회사로부터 계약이전한 고객이다. 문남식 대신증권 상품전략실 이사는 "절세효과를 통해 장기적으로 목돈을 마련하려는 투자자에게 알맞은 투자 상품"이라고 조언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