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코스피 상장기업의 연구개발비가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코스피 상장기업 390개사가 올해 들어 3분기 동안 들인 연구개발비가 11조 50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조 3778억원, 13.6%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개발비가 매출액의 10%를 넘는 기업의 수가 지난해 보다 5개사 늘어난 반면 1%에도 미치지 못한 기업수 역시 11개사 늘어나 양극화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연구개발비 금액은 삼성전자가 4조985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은 휴니드테크놀러지스가 30.61%로 가장 높았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