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는 대만 펑미아오(Fengmiao Wind Power Co Ltd)와 3934억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2.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0월 12일까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지난 3일 ‘2024년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내부통제 현황과 감독 방향'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동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열렸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선 박재환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사례로 짚어보는 고의 또는 중과실 이슈 및 시사점(내부통제 중심으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박교수는 중요 회계기준 위반 상황을 비롯해 내부 통제 감독이 부실한 경우 고의 또는 중과실 처분을 받은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회계처리위반이 미필적 고의로 연결될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의 고의 판단 사례를 살펴보면 중요한 거래와 관련해 회사가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거나, 부적절한 해석이나 이사회 미보고 등 고의 판단에 상당한 논거가 존재한다"며 "겉보기에 상당한 동기를 가진 중요한 거래일수록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관련자료를 충분히 공개하면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장정애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의 의의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다양한 판례를 통해 내부통제시스템과 내부통제 감독의 의의를 살폈다. 최근 대법원이 이사의 감시 의무 이행에 대해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운영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을 어떻게 평가할지 방향을 제시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개선책으로
4일 증시에서 롯데웰푸드가 증권가의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급등 중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9분 기준 롯데웰푸드는 전장보다 1만500원(7.11%) 오른 15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6만원까지 치솟으면서 52주 신고가를 찍기도 했다.앞서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웰푸드가 연이은 신제품·신규 브랜드 출시 등으로 국내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이 증권사 한유정 연구원은 "올 2분기 롯데웰푸드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33% 증가한 646억원으로 컨센서스(639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4월 출시된 '제로(ZERO) 빙과' 신제품 출시로 빙과 매출이 증가하고, 인도 매출액도 1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난해 10월 인도 초코파이 세 번째 라인 추가 가동에도 1분기 기준 인도 초코파이 생산 가동률은 90%에 달해 내년 중순 있을 두 번째 빼빼로 신규 브랜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인도 푸네 빙과 신공장 완공 후 신규 브랜드 출시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