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업체 티맥스소프트는 1일 공공 및 금융사업본부장을 맡던 문진일 부사장(49·사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CEO)으로 승진 발령했다. 박대연 전 CEO는 기존에 겸직하던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회장직을 맡게 된다. 문 신임 사장은 삼성SDS 의료사업팀,LG텔레콤 법인사업부,한솔텔레콤 SI사업부 등을 거쳐 2005년 티맥스소프트에 입사했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41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달러와 유로, 엔화 등 이종통화 간 거래를 국내 은행에 맡기기로 했다.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에 따라 국내은행이 관련 사업을 확대하면서 여건이 갖춰졌다고 판단해서다. 한은은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외자운용원의 외환매매 거래기관 선정을 위해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거래 기관으로 선정되면 국내은행들은 외자운용원의 주문을 받아 '이종통화 외환매매'를 하게 된다. 달러와 유로, 엔과 달러 등 원화가 포함되지 않은 서로 다른(이종) 통화간 거래다. 한은 국제국과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 등 외환당국이 시장 안정 등을 위해 시행하는 원화와 달러화간 거래와는 성격이 다르다. 한은 외자운용원이 운용하는 외환보유액은 지난 4월말 기준 4132억달러다. 작년 말 기준 통화별 비중을 보면 70.9%가 달러화, 나머지는 유로화,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기타통화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외화자산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달러화와 기타통화와의 외환매매가 필요한 구조다. 한은은 기존에는 외국 금융기관에게 이 업무를 맡겼다. 국내은행은 관련 업무를 처리할 전문성과 인프라를 갖추지 못했고,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배제됐다. 하지만 다음달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을 앞두고 상황이 바뀌었다. 외환시장 거래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돼 영국 런던 외환시장 마감시간과 같아지자 국내은행이 해외에 데스크를 설치해 관련 업무를 확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한은은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로 등록된 국내은행 중 일정 요건을 갖춘 곳을
KB국민카드의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3년 6개월 만에 가입 고객 1200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총 5억원 상당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이달 말까지 KB Pay 고객이라면 '꽝'없는 랜덤 뽑기에 참여할 수 있다. 포인트리 50포인트, 츄파춥스, 바나나맛 우유, 스타벅스 커피라떼컵 등 편의점 쿠폰이 경품이다. 이달 16일까지 진행되는 'KB Pay로 SUPER FLEX! 롤렉스 주인공을 찾습니다' 경품 행사에서는 행사 기간 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롤렉스 Datejust 36 시계 1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 3명 △KB Pay 머니 1만원 100명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1096명 등 총 12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KB Pay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를 3회 더 부여하고, 최초 자산 연동한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를 1회 더 부여한다. 다만 '이벤트/혜택 PUSH' 알림 동의 및 유지 고객에 한해 지급되며, 행사 응모 시 PUSH동의는 자동 적용된다.'다 되는 KB Pay! 항공, 숙박, 쇼핑에 머니까지 다 드림!' 경품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응모 한 KB Pay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 동남아 항공권 12명 △스테이그라운드 숙박 5만원권 쿠폰 120명 △KB Pay 쇼핑 쿠폰 1만원 1200명 △KB Pay 머니 3000원 1만2000명 등 총 1만3332명에게 경품이 제공된다.이달 10~14일까지 행사 기간 내 마이데이터 최초 자산 연동 시 프로모션 코드 '축하합니다'를 입력하면 포인트리를 1만2000포인트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선착순 5000명에게 지급되며, 선착순 마감 시 조기 종료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명품 소비 부진으로 명품 플랫폼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가운데서도 성장하고 있는 젠테가 최근 물류, 검수 등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려울 때에 투자를 가속화해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4일 젠테에 따르면 젠테는 최근 자체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젠테 포레’를 고도화해 국내외 제품의 배송 기간을 평균 2주 내외로 단축했다.젠테는 앞서 올해 초 ‘국내 배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배송 제품을 평균 3~5일 내에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달 초에는 고가의 명품을 안전하게 배송하기 위해 특수물류 전문기업 발렉스와 협력해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출시했다. 발렉스는 100% 대면 배송과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해피콜 서비스를 포함한 고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젠테는 가품을 차단하기 위해 공인 명품 감정사를 포함한 조직도 운영하고 있다. 검수 데이타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 가이드와 교육 시스템도 개발했다.김정엽 젠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젠테는 글로벌 물류 허브와 센터를 구축해 물류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명품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