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1월 매출 7~15% 반짝 신장
하지만 백화점들은 경기가 좋아졌다기보다 세일 효과나 요일지수 등으로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지난달 매출 증가율에 별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주말이 다섯 번으로 작년 동월보다 한 번 더 많았고 12월에 진행하던 송년 세일이 사흘이나 포함돼 매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많았다"며 "이 같은 변수를 감안하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상품군별로는 지난달 중순부터 브랜드 세일에 들어간 명품이 20~40%의 고신장을 이어갔다. 감소세를 보이던 의류는 추운 날씨와 대규모 할인 행사 등으로 5~10%대의 증가세로 반전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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