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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시위에 캄보디아 경제도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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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손실액 하루 100만弗

    태국 반정부 시위의 불똥이 이웃 캄보디아 경제로까지 튀고 있다.

    캄보디아 일간지 프놈펜포스트는 1일 태국 방콕의 공항 폐쇄로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크게 줄어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는 공항 시설이 미비해 주로 태국을 통해 관광객과 해외 바이어 등을 받아들이고 있다. 호 반디 캄보디아관광연합회 회장은 "태국의 위기로 캄보디아가 입은 관광 손실은 하루 평균 100만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콕에서 캄보디아의 시엠리아프와 프놈펜을 연결하는 타이항공과 방콕에어웨이,에어아시아 등의 운항이 하루 10편 이상 중단돼 캄보디아 관광산업이 거의 마비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게다가 태국과의 국경무역도 최근 태국 시위 사태로 거의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태국 정부는 반정부 시위대가 공항을 7일째 점거해 하루 8500만달러의 관광 손실을 입고 있다며 내년 관광객 수가 절반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태국 관광체육부는 10억바트(약 28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공항 폐쇄로 발이 묶인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하루 2000바트(57달러)씩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인도 뭄바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테러로 도시 기능이 60여시간 마비되면서 발생한 기회손실만 무려 5000억루피(약 14조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가 보도했다.

    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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