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2660선까지 밀렸다.4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23포인트(0.38%) 떨어진 2672.29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장중 한때 2663선까지 후퇴했다.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규모를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7억원과 224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만 3660억원 매수우위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현대차 기아 KB금융 삼성물산 신한지주가 내리는 반면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가 오름세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다. 셀트리온은 미국 파트너십 강화에 3%대 강세다.동해 앞바다 석유시추 가능성에 관련주들이 뛰고 있다. 한국석유(28.69%) 대성에너지(18.65%) 한국가스공사(11.63%) SK오션플랜트(5.02%)가 오르고 있다. 동양철관은 장 초반 상한가로 직행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이혼 소송 관련해 주가가 연일 급등했던 SK는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롯데웰푸드는 실적 개선 전망에 7% 급등세다.코스닥지수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05포인트(0.72%) 오른 850.77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과 338억원 순매수다. 개인만 856억원어치 팔고 있다.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2~3%대 강세다. 알테오젠은 10%대 급등하고 있다.코스닥 시장에서도 석유시추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화성밸브(29.97%)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흥구석유(23.69%) 중앙에너비스(9.09%) 등도 오르고 있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SK오션플랜트는 대만 펑미아오(Fengmiao Wind Power Co Ltd)와 3934억원 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재킷)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42.5%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2026년 10월 12일까지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국딜로이트그룹은 지난 3일 ‘2024년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내부통제 현황과 감독 방향'을 주제로 서울 여의도동 서울국제금융센터에서 열렸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선 박재환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사례로 짚어보는 고의 또는 중과실 이슈 및 시사점(내부통제 중심으로)’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박교수는 중요 회계기준 위반 상황을 비롯해 내부 통제 감독이 부실한 경우 고의 또는 중과실 처분을 받은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회계처리위반이 미필적 고의로 연결될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초의 고의 판단 사례를 살펴보면 중요한 거래와 관련해 회사가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거나, 부적절한 해석이나 이사회 미보고 등 고의 판단에 상당한 논거가 존재한다"며 "겉보기에 상당한 동기를 가진 중요한 거래일수록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고 관련자료를 충분히 공개하면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번째 세션에서는 장정애 한국딜로이트그룹 기업지배기구발전센터 자문위원 겸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의 의의와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장 교수는 다양한 판례를 통해 내부통제시스템과 내부통제 감독의 의의를 살폈다. 최근 대법원이 이사의 감시 의무 이행에 대해 내부통제시스템 구축과 운영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사외이사의 내부통제 감독을 어떻게 평가할지 방향을 제시했다.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개선책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