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만 한솔아이글로브회장 장녀ㆍ이동윤 세하회장 장남 29일 결혼

제지를 주력으로 하는 한솔그룹과 무림그룹이 사돈이 됐다.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의 차남 조동만씨의 장녀 은정씨(28)와 이동윤 세하 회장의 장남 준석씨(30)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문막 한솔오크밸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준석씨와 은정씨는 미국 유학(브라운대학) 시절에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준석씨는 미국에서 와튼스쿨 MBA과정을 졸업했다. 은정씨는 미국에서 중ㆍ고교와 대학을 마치고 외국계 회사의 한국지사에 근무하고 있다.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의 형님인 조동만씨는 정보기술(IT) 관련 기업인 한솔아이글로브 회장이다. 무림그룹(회장 이동욱)은 종이제조(무림페이퍼ㆍ무림SP),에너지(무림파워텍),사무용품 유통(무림오피스웨이),물류(무림로지텍) 등을 거느리고 있다. 포장박스 등에 쓰이는 백판지 생산과 유전개발 사업을 하는 세하 이동윤 회장은 무림 이동욱 회장의 동생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