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에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현 상황에서 은행들의 자본확충보다는 자구 노력 우선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월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에 의미를 두며 12월은 물론 내년에도 경상수지가 흑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과천 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고 경상수지 흑자가 대외신인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외국과의 통화스와프도 중요하고 차입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우리의 수지가 흑자전환하지 않으면 대외신인도 유지가 불가능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내년에도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강 장관은 10월 경상수지의 대규모 흑자에도 불구하고 환율 변동성이 증폭되는 것은 "우리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서 자본수지가 적자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도 미래를 위한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한다"면서 "수정 예산안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성장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SOC 투자를 4조6천억 원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미 발표한 6개 부처 내용과 오늘 2개 부처가 준비한 대책을 합치면 모두 16만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생각입니다" 위기관리대책회의에 참석한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은행 자본확충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은행들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은행들의 자구노력을 유도하고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우 금융위원회 위원장 "BIS 제도에 있어서 제도적인 결함이나 개선해야 될 사항이 있으면 G20 등 국제적인 자리 포럼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는 등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는 은행들의 BIS비율을 우리만 극단적으로 낮추거나 할 수 없다는 것으로 G20회의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 BIS 비율 하향 조정을 건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