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에서 뛰는 정일미 선수(36ㆍ기가골프)가 LPGA투어 상임 이사에 뽑혔다.

LPGA 투어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의 투어 본부에서 이사회를 열고 정일미를 상임 이사로 선출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선수 7명으로 구성된 LPGA투어 상임이사회는 선수들의 이해가 걸린 사안을 조율하는 기구다. 재미교포 펄 신(41)이 이사회 선수 이사를 지낸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 선수가 LPGA 투어에서 중요 직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