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사들이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합니다. 이번 판매재개는 지난해 10월 등뼈가 발견되면서 판매가 중단된 지 1년여 만입니다.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LA갈비 가격은 호주산의 80%수준인 100g당 1800∼1900원 안팎이지만 환율인상으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대형마트판매에 대한 반대집회가 예정되있어 충돌도 우려됩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를 내고 "여론이 잠잠한 틈을 타서 뼈를 비롯한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일시에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축산농가를 위기로 내모는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참여연대도 이날 광우병국민대책회의 명의로 대형마트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에 대해 규탄 기자회견을 연 후 대형마트들을 차례로 항의 방문해 판매 규탄 캠페인도 벌일 계획입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