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10월 경상수지 사상최대 흑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 경상수지가 사상 최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채주연 기자!
10월 경상수지가 49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달 13억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큰 폭 흑자로 전환된 것인데요.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0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흑자입니다.
유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입이 줄면서 상품수지가 28억달러 흑자를 내며 경상수지 흑자 전환을 견인했습니다.
환율 급등 여파로 해외여행이 감소, 서비스수지 적자가 12억달러나 줄어든 것도 한 몫 했습니다.
반면 국내 은행들의 해외 차입금 상환으로 자본수지 순유출 규모는 255억달러로 늘어나 사상 최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이로써 올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적자는 90억1천만 달러로 줄어들게 됐는데요.
한국은행은 당초 10월 경상수지가 5억~10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며 올해 누적 경상적자가 100억달러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바 있습니다.
유가 하락과 환율 상승으로 경상수지가 예상보다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한 것인데요.
연말까지 이같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올해 경상적자는 더 축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