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이 오는 2010년까지 팽창재정 정책을 지속하는 방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27개 회원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조율된 팽창재정 정책을 펴고, 이를 최대 2년동안 지속한다는 내용을 경기부양책 초안이 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EU는 회원국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로 한정한 재정적자 방침을 일시적으로 미루고, 2011년 다시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U 집행위는 현지시각으로 26일 오후 브뤼셀에서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고, 다음달 정상회의에서 확정지을 예정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