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바가 구잘(우즈베키스탄)에게 미모로 굴욕당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2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서 에바는 "구잘과 함께 파티에 간 적이 있다"며 "한 남성이 '에바보다 구잘씨가 훨씬 예쁘네'라고 말했다"며 그래 구잘이 예쁘지 생각하고 인전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는 오빠와 마주쳐 구잘을 소개시켜주니 '에바보다 훨씬 예쁘다'고 말했다. 30분만에 두 번이나 그런 말을 들으니 섭섭했다"고 밝혔다.

에바는 또 "2년 동안 알고지낸 어느 오빠는 만나면 항상 한식을 고집하며 대구탕을 먹었다"며 "오빠의 계속된 부탁에 구잘을 소개시켜줬고 그 오빠는 구잘에게 63빌딩 꼭대기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풀코스 메뉴를 샀다"며 당시 서러움을 토했다.

더욱이 "그 오빠가 '여기 좋은데야, 이것 봐'하며 레스토랑을 소개했는대 구잘은 '나 여기 와봤는데"라고 도도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미녀 캐서린은 "에바가 훨씬 더 품위 있다. 에바는 클래식하고 정다운 사람이다"며 "그에 반해 구잘은 5분만 보면 질린다"

소피아(말레이시아) 역시 "학교에서 구잘과 함께 수업을 들은적이 있다. 내가 '미수다'에 출연하고 있었는대도 아무도 구잘에게 미수다에 출연하라고 하지 않았다"며 "당시 구잘은 금발이었다. 머리카락을 검정색으로 바꾼뒤 예뻐졌다"고 폭로해 구잘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25일 시청률조사 TNS 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는 시청률 14.5%(전국기준)를 기록해 월요 심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과 MBC '놀러와'는 각각 7.3%와 12.5%를 기록했다.

▶ '미수다' 차녹난, 남자친구 깜짝 등장에 '눈물'
▶ '미수다' 비앙카, "저 독설녀 아니거든요"

▶ [화보] '미수다' 미녀들, '음식박람회' 출동
▶ [화보] '미수다' 에바, '힘찬 시구로 시작해요!'
▶ [화보] '미수다' 미녀 커스티, 23일 화촉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