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7년 만에 가수로 복귀한다.

채정안은 지난 1999년 '무정'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1년에 발매된 3집 'Goddess. Her Fate'를 마지막으로 음악보다는 연기활동에 주력해왔다.

가수보다 배우 채정안이 익숙한 그가 '브라질 일렉트로' 장르로 팬들 앞에 선다. 25일 채정안의 신곡 'TV러브'의 연주곡 버전이 포털사이트 다음 'tv팟'을 통해 공개됐다.

'브라질 일렉트로' 장르의 'TV러브'는 채정안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참고로 '브라질 일렉트로'는 보사노바와 일렉트로니카가 합쳐진 음악이다.

채정안의 'TV러브'를 프로듀싱한 방시혁 PD는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성숙하고 여성스러워진 채정안을 표현하려 많은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채정안의 도시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할 장르로 '브라질 일렉트로'를 제안했는데 채정안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채정안은 27일 영화 '순정만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