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테트리스, 고스톱 제쳤다...하루 이용자수 5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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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운영하는 게임 포털 한게임에서 무료 캐주얼 퍼즐 게임인 '테트리스'가 고스톱 게임을 제치고 하루 최고 이용자수 1위에 올랐다. 러시아 게임개발·유통업체 더테트리스컴퍼니가 만든 테트리스는 NHN이 사행성 게임을 주로 서비스한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지난달 23일 국내에 다시 들여온 벽돌맞추기 게임이다.
24일 NHN에 따르면 테트리스는 지난 23일까지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하루 최고 이용자수 50만명을 돌파했고,누적 게임 이용자수도 약 320만명을 기록했다. 1999년 12월부터 줄곧 1위를 이어갔던 맞고와 신맞고 등 고스톱 게임들의 하루 최고 이용자수 기록(30만여명)을 갈아치운 것.
정욱 한게임 그룹장은 "한게임에서 하루 최고 이용자수 기준으로 고스톱 게임류를 제친 것은 테트리스가 처음"이라며 "테트리스의 인기 덕분에 정체 상태에 있던 한게임 신규 가입자수도 출시 이전보다 1.6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테트리스 온라인게임은 2000년 초 국내에 처음 도입돼 주요 포털에서 인기게임 상위를 차지하다 판권 문제로 2006년 말 국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정 그룹장은 "테트리스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점이 성공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게임은 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시기는 미정)이 끝나는 대로 특정 게임 아이템을 유료로 만드는 등 테트리스에 부분 유료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24일 NHN에 따르면 테트리스는 지난 23일까지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하루 최고 이용자수 50만명을 돌파했고,누적 게임 이용자수도 약 320만명을 기록했다. 1999년 12월부터 줄곧 1위를 이어갔던 맞고와 신맞고 등 고스톱 게임들의 하루 최고 이용자수 기록(30만여명)을 갈아치운 것.
정욱 한게임 그룹장은 "한게임에서 하루 최고 이용자수 기준으로 고스톱 게임류를 제친 것은 테트리스가 처음"이라며 "테트리스의 인기 덕분에 정체 상태에 있던 한게임 신규 가입자수도 출시 이전보다 1.6배가량 증가했다"고 말했다.
테트리스 온라인게임은 2000년 초 국내에 처음 도입돼 주요 포털에서 인기게임 상위를 차지하다 판권 문제로 2006년 말 국내 서비스가 중단됐다. 정 그룹장은 "테트리스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는 점이 성공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게임은 공개 시범 서비스 기간(시기는 미정)이 끝나는 대로 특정 게임 아이템을 유료로 만드는 등 테트리스에 부분 유료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