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은 실물경제 위기는 이제부터가 시작으로 내년에도 위기 대응체제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영기 회장은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현재가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5~10년 후 KB금융그룹의 미래와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나무의 일종인‘모죽’은 씨를 뿌린 지 5년 동안 싹을 틔우지 않지만 죽순이 나오기 시작하면 하루에 최대 70~80㎝씩 자라 1년 만에 거대한 나무가 된다며 KB금융그룹에 어울리는 전략적 모델로 모죽을 제시했습니다. 그룹 계열사 전 임원이 참석한 워크숍은 지난 9월말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됐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