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주들이 경기 침체 영향을 덜 받을 것이란 분석에 힘입어 강세다.

24일 오전 9시 40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가격제한폭(14.62%)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고, CJ인터넷(7.94%), 예당온라인(2.96%), 엔씨소프트(2.07%)도 상승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경기방어주라는 점과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을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온라인 게임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내년에도 경기 불황과 무관하게 장르와 사용자 연령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게임 사용자 연령층 확대에 따라 구매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한국투자증권은 "게임주들이 여전히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저평가 상태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며 "네오위즈게임즈와 CJ인터넷의 밸류에이션은 시장 평균 대비 30~40% 낮고, 현재 매출 추세가 유지된다면 4분기와 내년에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