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이 24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4일 오전 11시에 선고공판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사건은 2006년 12월 시작돼 2년간 진행돼 왔습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변 전 국장 등이 론스타 측과 결탁해 고의로 외환은행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정상가보다 3천443억∼8천252억 원 낮은 가격에 은행을 매각했다고 보고 이들을 기소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