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24일 파트론에 대해 안정성이 돋보이는 휴대폰 부품업체라면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300원을 신규제시했다.

파트론은 휴대폰용 안테나와 카메라 모듈, 수정발진기 등을 생산하는 휴대폰 부품 업체다.

이 증권사 김영주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은 세라믹 사업을 기반으로 인테나와 카메라 모듈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면서 "독점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휴대폰 부품의 대표주로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파트론은 현재 휴대폰용 안테나, 카메라모듈, 수정발진기, 아이솔레이터, 유전체필터 등 5개 부문에서 비교적 고른 매출을 나타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중에서도 휴대폰용 안테나와 카메라모듈이 2008년 3분기 누적 매출액 기준 각각 349억원, 241억원으로 약 42.6%, 29.4%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카메라 모듈 부문은 올해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248.9% 성장하는 등 외형성장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3G폰 비중의 확대로 인한 영상통화용 저화소급 카메라 모듈 수요가 증가하면서 삼성전자에 CIF급 카메라모듈을 납품해 수혜가 예상된다는 해석이다.

또한 파트론은 휴대폰용 광마우스등 신규 성장 사업을 발굴하고 있어 앞으로 휴대폰 부품의 대표주로서 부각될 가능성을 높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2009년은 글로벌 경기 침체 본격화로 IT부문의 급격한 수요 감소가 예상되고 기술 트렌드에 따른 부품 수요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에 따라 휴대폰과 중계기의 다양한 부품을 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는 파트론의 실적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