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페루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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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탐사 등 중남미 사업 강화할듯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페루 인사이더'(페루 속으로)를 강조하며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행사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최 회장은 지난 주말 현지 비정부기구(NGO)인 프로시너지를 방문해 "SK그룹은 페루 국민과 사회,경제에 기여하는 페루 인사이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이나 인사이더'를 강조해온 최 회장이 '페루 인사이더'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회사 측은 최 회장이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향후 페루를 교두보로 한 중남미 지역 사업 강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2000년 입찰을 통해 확보한 페루 내륙지방의 카미시아 유전과 블록 56광구,Z-46광구 등 3개 광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생산광구 지분 인수와 탐사광구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루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0억달러 규모의 종합석유화학 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번 페루 방문 기간에 예후데 시몬 무나 페루 총리와 페루 최대 기업인 브레시아 그룹의 브레시아 마리오 카페레타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며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 건설사업과 이동통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이 가진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관심도 높아 현지 업체와 손잡고 통신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페루 인사이더'(페루 속으로)를 강조하며 페루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 사업 강화 의지를 밝혔다.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행사 참석차 페루를 방문 중인 최 회장은 지난 주말 현지 비정부기구(NGO)인 프로시너지를 방문해 "SK그룹은 페루 국민과 사회,경제에 기여하는 페루 인사이더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차이나 인사이더'를 강조해온 최 회장이 '페루 인사이더'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회사 측은 최 회장이 중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향후 페루를 교두보로 한 중남미 지역 사업 강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은 2000년 입찰을 통해 확보한 페루 내륙지방의 카미시아 유전과 블록 56광구,Z-46광구 등 3개 광구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추가 생산광구 지분 인수와 탐사광구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페루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20억달러 규모의 종합석유화학 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이번 페루 방문 기간에 예후데 시몬 무나 페루 총리와 페루 최대 기업인 브레시아 그룹의 브레시아 마리오 카페레타 회장 등을 잇달아 만나며 U-시티(유비쿼터스 시티) 건설사업과 이동통신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 관계자는 "SK그룹이 가진 이동통신 기술에 대한 중남미 국가들의 관심도 높아 현지 업체와 손잡고 통신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꾸준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