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유럽계 대형 금융기관으로부터 1억5천만달러(원화 2200억원)를 무담보 일반 차입 형태로 차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차입의 만기는 1년이며 원화 스왑 후 금리는 3.78%로 현재 국내은행들이 해외 자금 조달시 제공되는 조건보다 우호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차입 주간사는 유럽계 대표 투자은행인 UBS에서 담당했습니다. 현대캐피탈 정태영 사장은 "이번에 해외차입에 성공한 것은 최근 한국 정부가 전세계 국가들의 금융 시장 안정 정책과 발맞춰 국내 은행과 여전사 등 금융 기관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안을 마련한 데 힘입은 바 크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