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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설비 전문기업 ㈜디아이엔바이로(대표 심영일 www.di-eng.co.kr)가 최근 정수장의 여과지 하부집수장치인 하이드로 유공블록을 폴란드 Warsaw정수장(45만㎥/d)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선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종업계에서는 첫 해외시장 진출이다. 심영일 대표는 "향후 중동,아시아 지역에도 진출해 연간 4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목표를 전했다.

2006년 국산화에 성공한 이 장치는 유지관리가 쉽고 물과 공기의 균등 분배가 원활한 것이 특징.저압사출공법으로 제작돼 제품의 무게가 가볍고,물 회수 통로가 설치돼 있어 역세척이 쉽다. 한국수자원공사 등 국내 상하수도 관련 공공기관과 건설사로부터 이미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디아이엔바이로는 2005년 디아이로부터 물적 분할된 수처리 전문 환경기업.상수도설비 외에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초기 우수처리 시설 분야 기술력도 업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이 회사 유량제어장치의 경우 기존 장치보다 큰 유출구를 가지고 있어 막힘 현상이 적으며,구동부가 없고 외부 동력이 불필요해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