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광업진흥공사는 21일 페루 지질광업제련연구소와 페루 푸노·쿠스코 우라늄 광산의 공동탐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페루 남동부에 있는 푸노·쿠스코 광산은 최근 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생 광산으로 상당한 양의 우라늄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MOU 체결로 광진공은 내년부터 3년간 페루 지질광업제련연구소와 공동으로 우라늄 매장량을 파악하기 위한 탐사를 벌이게 된다.

광진공 관계자는 "우라늄 광산에 대한 공동 탐사를 계기로 한국과 페루 양국간 자원개발 분야의 협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라늄 이외에 구리,아연 등 주요 전략 광종에 대한 추가 투자도 페루 정부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