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월덱스는 건물 외관과 관련된 새로운 건축 방식인 커튼월(curtain wall)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36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스크바 비즈니스 호텔 외장 공사를 비롯해 두바이 지역의 U보라 타워 등 유려한 곡선미를 가진 건물들의 외장 공사를 도맡아 왔다. 내년엔 두바이의 대형 프로젝트인 팜 카날 타워 공사를 벌이게 된다.

케이엔월덱스는 모스코바 비즈니스호텔 외장공사를 성공리에 준공했으며 현재 두바이 지역의 유보라 타워(U-Bora Towers), 이마르 플라자(Emaar Boulevard plaza), 메리어트 호텔(Marriott Hotel)의 외장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케이엔월덱스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관련 국책 과제에도 참여,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창호 부착형 자연환기 장치,창호 부착형 자동 자연환기 및 열교환 겸용 환기 장치 등이 대표적인 신제품이다.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 주택 기술,에너지 환경 대응형 복합 외피 창호 공조 시스템 등은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거둔 대표적인 성과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꼽힌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관한 태양광에너지 행복도시적용 및 활용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과제도 수주했다. 중소기업청 주관의 기술혁신 과제로 채택돼 개발한 방탄·방폭 특수 창호를 내년께 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원정 대표는 "태양광에너지,환기 시스템,방탄·방폭 창호 시스템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창호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창호에 도입해 국내외 타 업체들과의 차별성을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