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수요 위축으로 멕시코공장 근무시간 단축과 국내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를 부인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유통체인 써킷시티 파산 이후 지난 10월31일과 11월 7일 이틀간 멕시코공장의 생산을 중단했을 뿐 현재는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언론들은 지난 19일 삼성전자가 수요위축으로 멕시코공장에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한국 사업장에도 오는 12월 25일부터 1월 4일까지 연말 휴무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제임스 정 삼성 대변인은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공장 가동 중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