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선이 무너져 개장한 코스피 지수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1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1,48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권영훈기자, 전해주시죠. 코스피가 960선 아래까지 떨어져 950선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960선이 깨진 건 지난달 27일 이후 18 거래일 만입니다. 2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6.01% 떨어진 955.65를 기록중입니다. 어제 미 증시가 디플레 우려로 급락마감한 데 따른 것입니다. 코스피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건설과 기계, 금융업종은 10% 이상 급락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일째와 6일째 팔자세로 1600억원 정도를 매도하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은 1600억원 정도를 매수해 외인과 기관 매물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또, 프로그램 매매에선 8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급락을 방어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코스닥은 어제보다 7.38% 떨어진 275.44을 기록중입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전 장중 한때 급락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환율은 다소 진정된 분위깁니다. 1,5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원.달러 환율은 148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시 현재 45원 오른 1,491.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연말 은행권의 달러 수요가 늘면서 연말까지 환율상승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