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간의 악몽은 끝났다.

한국은 20일(한국시간) 새벽 사우디 리야드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후반 32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도움을 받은 이근호(대구)의 결승골과 후반 종료 직전 터진 박주영(AS 모나코)의 추가골을 앞세워 사우디와의 맞대결에서 19년 만에 승리를 맛봤다.

이날 한국은 2승1무(승점 7)로 이날 아랍에미리트연합(1무3패.승점 1)과 1-1 무승부를 거둔 이란(1승2무.승점 5)을 앞서 B조 1위를 유지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